축산바로알리기 소식지 5월 3째주 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가정의 달인 5월은 행사가 많은 분주한 달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5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축산 바로 알리기, 홍보전문가가 필요한 때’라는 제목으로 축산업에 가해지는 여러 오해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많은 정보들을 온라인 플랫폼, 그 중에서도 SNS를 통해 접하고 있습니다. 이를 고려해 건강한 식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축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축산 전문가와 홍보전문가가 힘을 합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이번 호 축산신문 <K-축산, 국민속으로(26)/농축산업 소멸 대응(2)-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교육·문화·산업의 종합적 발전 필요>에서는 농촌에 새로운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함을 설명합니다. 농촌은 농업 생산에 해당하는 1차 산업, 가공제조에 해당하는 2차 산업, 판매 서비스에 해당하는 3차 사업이 모두 융합되는 6차 산업화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과 공생하는 농촌을 위해 축산업 또한 필수적입니다. 6차 산업화를 이루어낸 네덜란드 바헤닝언 사례와 같이 농촌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세우고 계획이 잘 유지되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K-축산, 국민속으로>연재보기] 마지막으로 ‘피 흘리는 음식은 끝...실험실에서 키우는 ‘배양육’으로 대체’라는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 기사는 증가하는 미래 육류 수요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배양육에 대해 온실가스 감소 등 환경적 이점을 내세워 대기업과 유명인들이 투자하고 있는 배양육 개발 기업들의 현황을 알아봅니다. 배양육의 종자 역할을 하는 줄기세포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기사보러가기]
[이슈체크]
축산 바로 알리기 홍보 전문가가 필요한 때 목표: 소비자와 신뢰 관계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 소비 촉진 오늘날 축산업은 여러 위기에 봉착해있다. 기후위기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동시에 대체식품의 부상과 더불어 축산물에 가해지는 각종 오해들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전문적인 홍보 사업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홍보 사업은 전문적으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비자들이 축산물에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뿐 아니라,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의 정보를 공유하여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올바른 구매 소비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꼭 필요하다. 주요 매체 및 타깃 소비자: 온라인 및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축산 바로 알리기 홍보 사업은 다음과 같은 소비자들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한다. 첫째, 건강과 식생활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둘째, 육류 등 축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가 주요 대상이다.이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 사업은 온라인, 그 중에서도 SNS 플랫폼 매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편하고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중 현재 대중성이 가장 높은 인스타그램 숏츠, 유튜브 시리즈 영상 제작을 우선 꼽을 수 있다. 핵심 메시지 전달하기 SNS 플랫폼이 정해졌다면 매체를 통해 전달할 핵심 메시지를 잘 설정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내용이 왜곡되지 않도록 정확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담되, 사람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참신함이 추가된다면 더 좋겠다.핵심 메시지로 만들어야 할 주제들은 주로 안티축산 운동에서 제기되는 주장들을 바로잡는 내용들을 담을 수 있다. 가령 환경 영향 측면에서 축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과장한 주장이라든가, 자원 효율성 측면에서 축산업이 전 세계 식량 부족을 악화시킨다라는 주장들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동물복지, 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제기되는 오해들을 다각도로 조명할 필요가 있겠다. [최윤재 교수 기고문 <최윤재의 팩트체크>, <K-축산, 국민속으로> 참조] 인스타그램 & 유튜브 홍보는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업 필수 SNS 홍보는 주로 사진과 영상을 중심으로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시각적 컨텐츠를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이를 잘 활용하려면 홍보 전문가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영상에 담을 주요 메시지는 축산업계가 제공하되, 그를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추어 적절하게 조절, 편집하는 작업은 다른 전문성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가령 30초-1분 남짓의 숏츠 영상과 10분 내외의 유튜브 영상의 편집 전략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축산 바로 알리기 전문 플랫폼을 새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오랜기간 축산물의 정보를 제공해온 기존 제작자들과 협업하는 방안도 추천한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구독자수와 안정된 컨텐츠 제작 기술을 구축해놓은 상태이므로 함께 협업하는 과정에서 빠르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아래 사진 참조)
사진 설명: 일본에서 원유 100% 제품만을 ‘우유’로 표기한다는 정보와 우유를 고르는 방법 소개 (출처: 인스타그램 @travel_motchamgee)
설명: 오트밀크에 대한 오해를 소개하는 영상 (출처: 최겸- 유튜브 & 인스타그램 https://www.youtube.com/@GyumChoi)
설명: 돼지고기 장점과 요리법 소개하는 영상 (출처: 이재성 박사의 식탁보감 https://www.youtube.com/@sikbo)
그 외 소비자와 소통 위한 다양한 전략들 이 외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다루려는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투명한 생산 과정을 기록한 영상을 제작해 공개할 수도 있고, 생산자의 스토리를 담아내는 짧은 다큐 형식을 제작하는 작업도 추천한다. 또한 질의응답 코너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전문가가 즉석에서 해결하고 관련 소통 내용을 정리해 공개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 전문가만의 축산물 활용법 또는 요리법에 대한 꿀팁을 제공하는 코너도 가능할 것이다. 과학적으로 근거가 명확한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것도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인포그래픽은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홍보용 책자나 카드뉴스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대기업들의 각종 마케팅에 휘둘려 축산업에 대한 비방들이 난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너무 늦기 전에 우리 축산업계도 지금까지 해오던 광고 또한 세미나 위주의 홍보에 머물지 말고 앞에서 소개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전문 홍보 인력과 함께 노력함으로써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