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 최윤재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4월의 첫째주에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호에서 말씀드린대로 이번 호 소식지부터 내용구성에 변동이 있어 알려드립 니다. 이번 달 소식지부터는 하나의 주제를 다루는 것으로 소식지의 구성을 변경 하고, '표 또는 그림으로 보는 남과 북의 축산업 상황비교' 부분을 새로 추가하여 남과북의 대비되는 데이터들을 회원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해당 개편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적응한계 넘어선 기후위기: IPCC 2022년 기후변화 영향, 적응, 취약성 보고서'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 6차 평가보고서 제2실무그룹 보고서의 내용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또한 표 또는 그림으로 보는 남과 북의 축산업 상황비교'에서는 다양한 가축의 사육두수가 남과북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남북한 가축별 사육두수 변화에 대해서 비교합니다.
아무쪼록 이 소식지가 회원 여러분들께 도움되는 정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 최윤재
이슈체크
적응한계 넘어선 기후위기: IPCC 2022년 기후변화 영향, 적응, 취약성』 보고서
2월28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제6차 평가보고서 제2실무그룹 보고서 2022년 기후변화 영향, 적응, 취약성(Climate Change 2022: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 8월 발표된 1차 보고서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로 발표된 결과물로 67개국 270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만들어졌다.
지난 제1실무그룹 보고서가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내용을 담았다면, 제2실무그룹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나타날 영향적응·취약성에 대한 전 세계 연구 결과물들을 종합 분석한 자료이다. 앞서 지구 온도가 2021~2040년 기간 동안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높아질 것, 그리고 이 결과가 3년 전 예상한 2050년 기준보다 빨라졌다는 사실은 전 세계 정책 결정자들로 하여금 탄소중립이 시급한 문제임을 경고한 바 있었다.
그림: 2022년 기후변화 영향, 적응, 취약성 (Climate Change 2022: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표지
이번에 발표된 제2실무그룹 보고서는 좀 더 구체적인 차원에서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 손실, 지속가능하지 않은 소비, 사회적 불평등 문제와 상호작용하며 얼마나 더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지를 진단한다. 기후변화가 전 세계에 끼치는 영향은 이미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며 일일 이 열거하기도 어렵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태계 파괴는 물론이며, 세계 인구의 절반이 심각한 물 부족을 경험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저지대 도시는 사라져간다. 더불어 기후변화는 각종 질 병과 정신질환을 야기하고, 고온은 자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일 위험도 있다. 아시아의 경우 식량, 물, 홍수, 건강 분야에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되었다.
전문가들은 적응을 통해 대응할 수 있는 한계점은 이미 넘어선 지 오래이며, 이런 기후리스크는 더 빠르게 나타나고 더 심각해질 것이라 경고한다. 기후변화에 약자들은 더 취약할 것이며, 새로운 약자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취약한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기후 변화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15배 높았다. '기후난민'은 계속 생겨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각지에서 모인 과학적 자료들은 기후변화가 현실이며 믿을 수 없는 미래가 머지않음을 증명 하고 있다. 다음 호에서는 보고서에 소개된 농축산업 관련 내용과 전문가들이 제안한 실행 방안들을 좀 더 살펴보겠다.
표 또는 그림으로 보는 남과 북의 축산업 상황비교
남북한 가축별 사육두수 비교(소, 닭, 돼지)
남북한 가축별 사육두수 비교(토끼, 염소,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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