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축산 바로알리기 연구회

소식지

건강에 유익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바로 알리고 소비자 지향의 친환경 선진축산에 앞장섭니다.
제목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 소식지 37호2024-01-12 13:47
작성자 Level 10

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지루한 여름이 지나고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항상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축산업 없는 식량안보'라는 제목으로 최근 한국에서 

심각하게 논의되는 식량자급률의 현실과 식량안보를 논의하는 

담론장에서 축산업이 배제된 문제점을 언급합니다.


이번호 축산신문 <최윤재의 팩트체크>의 검증주제는 "축산식품은 

비만의 주원인이다?"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기사에서는 축산식품의 지방은 

비만을 일으키는 내장지방이 아닌 체내 피하지방으로 변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상당수 비만은 오히려 탄수화물 과다 

섭취 또는 여러 생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설명합니다.

 <최윤재의 팩트 체크>연재보기


또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기사가 있습니다.

 "할당관세 대신,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지원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할당관세정책으로 축산물 가격은 더 오르고 국내 

축산업은 위축된 현실을 보고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국내 산농축산물 소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의 

설명을 다루고 있습 니다. 기사보러가기


"축산업계도 'ESG경영' 바람 솔솔"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ESG경영에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축산업계의 노력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사보러가기


마지막으로 '표 또는 그림으로 보는 남과 북의 축산업 상황비교'에서는 

축산업 여 건 비교 분석을 통한 진흥방안, 환경친화적 축산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정리·비교 하였습니다. 향후 남북한 교류를 위해서 남북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소식지가 회원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 최윤재








이슈체크




축산업 없는 '식량 안보'


최근 몇 달 사이 거의 모든 언론들에서 식량 안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학자마다 개념을 정의하는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1996년 세계식량정상회의가 

정의한 바에 따르면 '식량 안 보'는 "국가가 인구 증가나 재해·재난, 전쟁 등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서 일정한 양의 식량을 항상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임수, 2017). 

한국의 식량 안보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 와 기후위기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며 곡물 가격이 지난 몇 달간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주요 식량 수출국가들이 빗장을 걸어 잠그자비로소 터져 나오게 됐다.


사실 세계 7위의 곡물 수입국으로서 한국의 식량 안보는 이미 오래전부터 위협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곡물자급률은 20.2%, 식 량자급률은 45.8%였다. 

여기에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2』에서 그 세 부내용을 살펴보면 자급률이 90%가 

넘는 쌀을 제외하면 두류 7.5% 그리고 밀, 옥수수 등 의 자급률은 모두 1% 미만으로 자급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은 이미 오래 전 붕괴되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국가별 식량 안보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세계식량안보지수(GFSI)에서 역시 한국은 2021년 전세계 113개국 중 32위를 차지했는데, 

30위권 내 국가들이 대부분 OECD 국가들이라 는 점에서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문 것이다.



37-1.PNG
<표1> 곡물자급률 추이, 1970~2020



37-2.PNG
<표2> 주요국 간곡물자급률 비교, 2000~2020 

표출처: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2』 (통계청 통계개발원) 





최근 정부도 식량 안보 문제에 심각성을 느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곡물인 밀과 콩의 자급률을 2025년까지 각각 5%, 33%까지 높이고, 

주요 곡물을 중심으로 “자급률 제고, 농지보전 강화, 비축물량 및 시설 등 인프라 확대, 

해외 공급망 확보 등 중장기적인 식량 안보 강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달 8월 농식품부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가루를 분질미로 대 체하고 "쌀, 콩을 재배 확대하는 한편 기업들을 지원하여 필요한 곡물을 

해외에서 트레이딩 해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들을 모색함으로써

 “외부 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주권을 확보”하 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언론이 주목하고, 국가가 해결하려는 식량 안보의 초점이 대부분 곡물에 맞추어져 

있음에 주의해야한다. 비록 곡물자급률에 축산업에 필요한 사료 자원이 일부 포함돼 있고, 

정부 정책 역시 사료 지원에 필요한 금전적 지원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러한 논의가 

직접적으로 축 산업을 명시하지는 않는다. 축산업이 식량안보 논의에서 배제된 현실은 장기적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또 다른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곡물은 인간 생존 에 필요한 필수조건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인간의 건강을 유지하는 

충분조건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표 또는 그림으로 보는 남과 북의 축산업 상황비교




축산업 여건 비교 분석을 통한 진흥방안

37-3.PNG
 




환경친화적 축산업의 발전방안 모색

※원칙: 남북 농과대학 담당자들이 상호 신뢰와 협조하에 남북 통축산업 분야가 함께 하도록 도모해야 함

 

37-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