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 최윤재입니다.
코로나 19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시기입니다. 하루 빨리 회원분들 한분한분 만 나 뵙고 직접 인사 드리며 국내, 나아가 남과 북의 축산 진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에서는 본래 심포지움과 월례회를 통하여 축산 및 건 강 관련 여러 이슈들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시작 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대면활동이 당분간 여의치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매달 두 차례에 걸쳐 소식지를 보내드려 일련의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각종 축산 관련 이슈들과 건강 관련 정보 한꼭지, 그리고 한반도 통일에 앞서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북한 축산 관련 정보 및 이슈들을 한꼭지로 소식지를 구성하여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매달 첫째주 수요일과 셋째주 수요일에 이메일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보내드릴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번 개간호에서는 <건강한 식단의 잘못된 인식>이라는 주제와 <남북한축산진흥 의 의의>라는 주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하루 빨리 해소되고 남과 북의 축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그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이슈체크
건강한 식단에 대한 잘못된 인식
과거에는 지방 성분을 비만과 심혈관 질환, 그리고 각종 성인병의 주원인으로 지목하였다.
동시에 곡물을 건강한 식단의 주성분으로 지정하면서 지방과 오일 섭취를 제한하였고, 특히 어류, 견과류, 식물성 오일을 섭취하고 버터, 포화지방, 염의 섭취에 제한을 두었다.
<1961 Ancel Keys 박사가 Low-fat diet의 필요성 제기>
<USDA 저지방/콜레스테롤 섭취제한 식단 권고~고탄수화물 저지방(HCLF)식이의 확산>
하지만 이는 오히려 비만율의 증가를 야기하였고, 이후 2000년대 초부터 비만의 주범이 식이지방이 아니라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되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육류 및 탄수화물 섭취량 변화> FAOSTAT*, 2014
<USDA에서 저지방식단 권고 후 미국인 비만률 변화> CDC 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tistics, 2011
이후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의 열풍이 불기 시작하였다. 국내에도 MBC스페셜 '지방의 누명'이라는 다큐멘터리 방영을 기점으로, 지방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고, 체중 감량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로서의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의 효과와 이점이 널리 알려 지는 계기가 되었다.
남북한축산진흥을 위한 북한 축산 이슈 및 정보
남북한 축산 진흥의 의의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는, 올해로 분단 76년을 맞이하였다. 지난 76년간의 분 단으로 남과 북은 정치이념, 경제이념, 언어, 문화, 경제구조 및 규모, 에너지 생산구조 및 규모, 산업 구조 및 규모, 국민건강, 교육, 농업 여건 등에서 많은 차이점이 생겨났다. 이러한 남 북한의 차이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여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것은 통일비용을 줄 이고, 통일 후 통일편익을 증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1인당 GDP ($)>
국제통화기금(IMF), 2016
통계청, 2015
이에 대해서 우리는 북한의 낙후된 여건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통일 비용 경감에도 도움이 되고 이와 관련된 남북 농축산업 협력활동과 협력학술활동 자체가 제대로 된 통일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본다. 남한의 자본과 기술력이 북한의 자연환경 및 농업 환경의 개선 에 도입되고, 남한대학이 협력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북한이 농과대학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인재 양성에 힘쓴다면, 북한 축산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이는 또한 현재 남한 축산이 당면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는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북한 축산과의 협력은 한반도 내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을 실현하여 동반성 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국제 경쟁력 있는 축산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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