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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바로알리기 연구회

소식지

건강에 유익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바로 알리고 소비자 지향의 친환경 선진축산에 앞장섭니다.
제목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 소식지 30호2024-01-12 11:48
작성자 Level 10

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 최윤재입니다.


봄과 여름의 경계선에 있는 5월의 셋째 주에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북측 유일의 국제합작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은 북측 내 과학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류의 교두보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호 축산신문 <최윤재의 팩트 체크> 연재에서 검증하고 있는 주제는 

'축산업 은 모든 운송보다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고 있다' 입니다. 

축산업이 환경을 파 괴한다는 비판론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타포인 

운송수단을 통해 축산업을 둘러 싼 환경 관련 오해들을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보기를 통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최윤재의 팩트 체크> 연재 보기


또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기사가 있습니다. 콩고기? 암환자 단백질 섭취는

'이 음식'으로'라는 제목의 기사는 암 환자는 동물성 단백질을 매일 섭취해야 

근육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 고기를 먹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사보러가기 



아무쪼록 이 소식지가 회원 여러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 최윤재







이슈체크




평양과학기술대학

(PYONGYANG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PUST)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북측에는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공동으로 설립 한 대학이 하나 있다. 

2009년 9월, 평양시 락랑구역에 개교한 북측 유일의 국제합작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이하 평양과기대)'이다. 

북한 내에서도 과학기술의 중요성이날로 강조되 는 오늘날 평양과기대는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어서 중요하다. 

또한 앞으로 한반도 평 화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도 주목해야 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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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진: 평양과학기술대학 전경 및 로고>




평양과기대는 한반도의 평화와 북측 사회의 국제화 및 북측 경제의 자립을 도모하고, 

국제학 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10년 10월 대학원생 50명을 대상으로 

개교한 평양과기대는 2014년 11월 첫 학부 졸업생 99명을 배출한 이래 2022년 기준 현재 550명의 

학부생과 80여 명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다.


현재 평양과기대는 '농생명학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국제금융경영학부,

 의과/치과대학, '외국어학당' 총 5개 전공학부를 개설하고 있고, 이 중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는 조종학과', '컴 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3개의 강좌를 포함하고 있다. 교수진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중국 및 

기타 국가에서 온 80명 이상의 외국 국적자로 구성돼 있으며, 강의 및 연구 등 기본적인 

학사 업무는 외국 교수진의 책임 아래 북측 교수진이 함께 공동 운영하고 있다. 

평양과기대 내에 구성된 80여명의 외국 교수진은 북측에서 

가장 큰 외국인 커뮤니티로서 장점도 많다. 


한편, 평양과기대는 국제합작대학이니 만큼 외국어 교육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 어학당 전공은 영어, 중어, 독어로 구성되어, 모든 학생들은 입학 첫해에 

1년간 학내 공용어인 영어만을 공부하고, 3년차에는 중어를 필수적으로 배우며, 

의과/치과대학 학생들은 독어가 필 수 전공이다. 이렇게 다져진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은 

매년 학내 외국어경연대회를 통해 발현 되곤 한다.


평양과기대 졸업생들은 해외 유수 대학에 유학하거나, 김일성 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및 국책 연구소 등에서 교수 및 연구 인력으로 임용되거나 

교육위원회, 중앙은행 등 주요 정부 부처에 취직하는 등 이미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2015년 당시 이승률 평양과기대 대외 담당 부총장(현 3대총장)은 "우리 학생들은 북한 국제화

 마중물 역할을 한다고 평가한 적이 있는데 과연 그 미래가 기대되는 우수한 학생들을 많이 배출한 것이다. 


그러나 평양과기대가 초기의 설립 목적 중 하나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평양과기대는 국제합작대학이니 만큼 설립 초기에 한국기업 진출의 교두보이자 연구개발센터로서 기능할 수 있는 

남북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더불어 대 학의 실험농장을 운영하여 농업연구소를 설립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런 시설들이 농축산업 분야에서 남북교류협력을 활발하게 이끌어낼 중심지가 되리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외 여러 정치적 상황과 오랜 코로나 펜데믹 사태로 인해 

남북한 교류 가 오랫동안 정체됨으로써 평양과기대에 갖는 기대 역시 낮아졌다. 

한국인 교수를 파견하기로 했던 남한측 사업들은 통일부 승인이 유보된 채 

아직 계획 단계에만 머물러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이제 정상적인 교류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되는 이 시점에 평양과기대 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다시 요구한다. 북한 내에 많은 인재를 키우고, 또한 북한 농축산업협력의 

중추로서 기능할 수 있는 평양과기대에 대해 우리 농축산인들도 많은 애정을 갖고 지켜 봐주길 희망한다.






표 또는 그림으로 보는 남과 북의 축산업 상황비교 




남북한 연간 축산물 생산량 변화 (토끼고기, 염소고기, 오리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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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Q) 






남북한 연간 축산물 생산량 변화 변화 (우유,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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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Q,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