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 회장 최윤재입니다.
포근한 날씨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3월입니다. 봄날의 기운 받으시고 새로운 도전과 뜻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는 희망찬 봄날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2023년 주요 축산정책 방향 살펴보기(1): 스마트와 함께 가는 새해의 농축산업'이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농축산업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겠다며 홍보하는 스마트축산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자체들 역시 스마트축산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며 스마트축산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우리 축산인들이 함께 노력함으로써 스마트축산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호 축산신문 <최윤재의 팩트체크>에서는 '축산업은 물을 오염시키고, 산림파괴를 증가시키며, 토양을 사막화시키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한다.'라는 내용을 검증합니다. 이 기사에서는 축산업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환경오염 사례들의 진실을 짚어봅니다.
우선 산림파괴의 경우 그 원인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축산업을 유일한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 설명합니다. 또한 물 부족과 사막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명다양성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도 축산업은 꼭 필요한 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산업 분야에서도 폐기물 처리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최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 합니다. [<최윤재의 팩트 체크> 연재 보기]
농수축산신문에 [시론]한국형 스마트농축산업, 기초데이터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제가 쓴 기고문을 공유합니다. 이 글에서는 농축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일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 고유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작업이 무엇 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기술이 해외 사례의 데이터에 근거해 설계된 만 큼 우리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에게 더 적합한 기술을 발전시키는 작업이 중요할 것입니다. 더불어 국제 경쟁 사회 속에서 이러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산업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합니다. [기사보러가기]
마지막으로 '표 또는 그림으로 보는 남과 북의 축산업 상황비교'에서는 북측 축산단지 조 성 협력방안 모색과 “남북한 공동 축산 시범단지" 기대효과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향 후 남북의 교류를 위해서 양측의 차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 최윤재
이슈체크
2023년 주요 축산정책 방향 살펴보기(1): '스마트'와 함께 가는 새해의 농축산업
새해를 맞이하여 정부는 농축산업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23년 1월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미래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스마트한 농식품·해양 수산'이라는 주제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스마트 농업 확산 고도화'를 꼽았다. 이어 농촌진흥청은 1월 11일 2023년 업무계획으로 '스마트한 농업, 매력있 는 농촌'을 목표로 발표했다.
사진: 농촌진흥청 2023년 주요업무계획 (출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그 중 축산업에서 달라질 모습들을 살펴보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23년 축산정 책포럼에서 정부는 2027년까지 축산 전업농의 30%(11,000호)를 스마트화하고 농가 사육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저투입·고생산성 사육구조로 전환하는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정책 홍보영상 중 일부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정부가 소개하는 스마트축사는 방역과 환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가령 지능형 CCTV를 활용해 가축의 상태를 자동으로 확인·관리하여 방역에 도움을 받고, 악취를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축산을 추구할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스마트 축산과 관련된 여러 아이디어들이 꾸준히 제안된 바 있으나 올해 정부의 계획은 보다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계획에는 스마트 축산을 이룩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홍보하는 업무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많은 농가가 이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이미 지자체를 중심으로 스마트축산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가 시작되고 있다. 최근 경상남도는 2026년까지 247개소에 356억원을 투입해 ICT를 활용한 스마트축산을 육성하겠다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정부의 지원과 지자체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서 미래 스마트축산을 위한 기틀이 잘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특히 이번 계획과 목표가 예전처럼 장미빛 정책으로 끝나지 않기를 희망해 본다.
표 또는 그림으로 보는 남과 북의 축산업 상황비교
<북한축산단지 조성 협력방안 모색>
<"남북한 공동 축산 시범 단지" 기대효과>
어느 한 쪽만 이득을 보는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하여 양측이 모두 필요한 자원을 얻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진 간의 구체적인 논의가 충분히 진행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남북한 협력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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