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축산 바로알리기 연구회

소식지

건강에 유익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바로 알리고 소비자 지향의 친환경 선진축산에 앞장섭니다.
제목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 소식지 60호2024-01-14 09:19
작성자 Level 10

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축산바로알리기 연구회 회장 최윤재입니다. 


길고 길었던 이 여름도 끝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곧 다가올 가을을 생각하면서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날들 가득하길 바랍니다. 

항상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번 소식지를 시작으로 지난 7월 9일에 있었던 심포지엄 내용을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황성혁 연사님의 '키토식단의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 주제 발표 내용을 소개해 

립니다. 발표는 뇌 건강과 당뇨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지방 중심의 키토식단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호 축산신문 <K-축산, 국민속으로(8)/건강을 위한 육식 생활>에서는 뇌 건강과 장수에 

효과적인 축산물 섭취의 효능을 소개합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육식이 뇌의 

용적률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많은 연구들은 장수의 

비결로 육류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꼽고 있다는 점에서 육류 섭취의 중요성을 간과 

할 수 없겠습니다. 더불어 본 기고문에서는 생산 전 과정이 정밀하게 관리된다는 점에서 

다 안전한 국내산 육류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K축산, 국민 속으로> 연재보기] 


마지막으로 <오유경 식약처장 “식품표시 관련 업계 의견 귀담아듣고, 합리적 제도 운영위 

해 지속소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저널 창간 26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향후 식약처의 '식품안전분야 주요 현안 및 중점 추진 계획'을 얘기하며 

'세포·미생물 배양기술 이용 식품원료 등 신식품 안전관리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식약처장은 이에 대해 개발단계부터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현재 관련 규정을 마련하 

고 있으며 국제 관련 단체와 정보 교환 등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외에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기사보러가기]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 최윤재 







이슈체크 




<우리 축산물과 함께 건강해지는 저탄고지라이프> 


지난 7월 9일, 양재AT센터에서 “우리 축산물과 함께 건강해지는 저탄고지라이프"라는 

제로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유익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뇌 건강'이라는 

워드를 갖고 축산물과 저탄고지 식습관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본 소식지에서 각 연사들의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해 소개할 계획으로, 이번 호에서는 우선 

첫 번째 세션 중 하나인 “성인 뇌건강"을 다루고자 한다. 




주제: 키토식단의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 

연사: 황성혁 (신경외과 전문의, 닥터쓰리 유튜브 채널 운영자) 


황성혁 연사는 치매 환자를 진료해 온 지 20년 되었지만 최근 들어 그 수가 급격하게 늘어 

나는 것을 실감하고 있음을 걱정했다. 그는 이번 발표에서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저탄고지, 키토식단의 효과를 다양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소개해 주었다. 


치매, 당뇨 환자의 증가 

최근 치매와 당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잘 알려졌듯 치매 환자가 급증하게 된 시기는 

1977년 미국이 저지방식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후 제2형 당뇨 유병율이 급증한 시기와 

맞물린다. 




60-1.PNG
 




오늘날 한국인 당뇨 유병률도 평균 14%로 단일 질병으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당뇨환자의 치매 유병율은 일반인과 비교해 2-3배 높아 자연스레 치매환자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더 심각한 것은 혈당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지만 당뇨병 진단기준보다 

조금 낮은 상태인 전당뇨(38%)까지 당뇨의 범위를 확장하면 사실상 한국 성인의 절반이 

넘는 수치가 이미 당뇨, 치매 위험에 놓여 있는 것이다. 





뇌 건강에 중요한 혈당 

채식이 위험한 이유 


당뇨가 치매 발생과 관련이 있는 이유는 뇌세포가 당분과 결합하여 일으키는 당화반응이 

뇌를 줄어들게 하는 뇌 위축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건강한 뇌를 위해서는 

실상 평균 혈당을 90 이하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이롭다고 말한다. 60대 평균 혈당인 

100- 120 역시 뇌의 부피를 감소시키고 인지 수행 능력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60-2.PNG
 



한편, 채식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우리가 흔히 당독소라고 부르는 최종당화산물 수치가 잡식을 

하는 사람과 비교해 40% 이상 높아 치명적이다. 또한 채식은 치매 발생률과 높은 연관 

성이 있는 아미노산 독소인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높인다. 혈관을 공격해 혈관벽을 손상시키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비타민 B 삼총사인 6, 9, 12번이 결핍되거나 고탄수화물 식이, 음주 및 

흡연을 할 시 올라간다. 비타민B군은 녹색잎 채소에도 있지만 흡수율이 적다는 점에서 따

보충하지 않으면 채식인들에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이다. 



60-3.PNG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지용성 영양소 섭취가 필수 

뇌 건강에 케톤식이 좋은 이유 


우리 뇌는 수분을 제외하면 60-70%가 지방으로 구성돼 있고, 전체 뇌 무게의 25%는 

콜레스테롤이다. 일반적으로 장기에 지방이 5% 이상 끼어 있을 때 문제라는 점을 상기하면 

뇌는 그야말로 지방덩어리이다. 


이에 당연하게도 정상적인 뇌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기, 우유, 생선, 계란 등을 섭취해 충분한 지방을 공급해주는 

은 뇌세포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이미 오메가3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마이클 

크로포드 박사(Dr. Michael Crawford)는 인류가 내륙 지방에서 살다 해안 지방으로 옮기며 

지방 섭취량이 증가한 식단 변화가 뇌의 용적을 늘린 결정적인 계기였음을 주장한 연구도 있다. 


또한 최근 과학 연구는 당뇨 또는 치매 환자의 경우 케톤 식이요법으로 인지 점수, 일상생활 

수행능력, 삶의 질에서 모두 긍정정인 변화를 만들어냈음을 증명했다. 치매 환자의 경우 뇌에서 

포도당을 사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그를 대체할 케톤을 많이 흡수할 수 있게 해주면 

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0-4.PNG
 


그러나 모든 지방이 다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양질의 지방을 잘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뇌 건강을 위해서는 오메가6를 최대한 적게 먹고, 오메가3를 가능한 많이 섭취해야 한다. 

메가6를 많이 먹게 되면 오메가3 기능을 오히려 저하시켜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 탄수화물은 줄이고 계란, 생선, 고기, 우유, 채소를 항상 가까이 

두는 생활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료 목적을 위해 많은 환자들이 축산 

물을 약으로 생각하고 먹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축산물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여러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부디 축산관계자 여러분들께 앞으로도 계속 건강한 축산물을 

산해주길 부탁드리고 싶다.